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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에서 진정한 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꽃미남에서 진정한 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필모그래피
지난 3월 7일 영화팬들의 영원한 로미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한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 팬들은 그를 조금이라도 보겠다고 공항으로, 레드 카펫현장으로 달려 나갔으며 이제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게 되었다고, 왜 이제야 온 거냐고 원망 아닌 아쉬움과 탄식을 쏟아내었다.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로미오는 이제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는 마틴 스콜세지, 클린드 이스트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 감독들이 탐내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로 성장했다. 17살에 정말 ‘꽃다운 외모’로 등장한 그는 <토탈 이클립스>,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등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외모로 전 세계 여성들의 이상형이 되었다. 그는 <타이타닉>으로 세계적 스타의 위치에 올라섰음에도 만족하지 않았고 그저 예쁘기만 한 자신의 ‘꽃미남’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부단히도 영화를 찍어왔다. 그리고 어느 시점부터는 ‘일부러 저러는 건가’ 싶을 정도로 외모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다양한 역할을 시도하는데 망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 결과 그는 하이틴 스타에서 수많은 명감독들의 러브콜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였다.

십대 때 데뷔 이래로 수많은 히트작들을 내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출연작들과 역할을 살펴보도록 하자.

<크리터스>3 디카프리오의 극영화 데뷔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십대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

<크리터스 3>는 크리터스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우주 괴 생물체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그렘린’시리즈의 아류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당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길버트 그레이프> 조니 뎁과의 만남

디카프리오가 지적 장애 소년을 연기한 작품. 주인공 ‘길버트 그레이프(조니 뎁)’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살한 아버지, 지나치게 뚱뚱한 엄마, 지적 장애 동생, 항상 불만에 쌓인 사춘기 여동생 등 주인공의 가족들은 무언가 결핍된 인물들이다.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조니뎁의 남동생으로 출연했다.

신인시절의 디카프리오와 조니 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장애를 가진 소년 역을 훌륭히 연기하여 LA 비평가 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 소년의 삶>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디카프리오의 첫 주연 작품. 이혼한 엄마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던 ‘토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국 북서부에 도착한 엄마는 그곳에서 ‘드와이트(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게 되고 그의 구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토비의 눈에는 드와이트가 맘에 들지 않고 사춘기를 맞은 토비의 반항은 점점 심해져만 간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 작품을 통해 영화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밝힌바 있다.

<바스켓볼 다이어리> 방황하는 청춘의 상징


마약과 범죄를 일삼는 ‘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학교나 가정에서 비행 청소년으로 낙인찍힌 이들은 온갖 문제들을 일으키고 학교에서 정학을 당한다. 친구가 죽은 후에도 마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짐은 결국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세상을 향한 날선 반항의 눈빛을 쏘아대는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토탈 이클립스> 천재시인 랭보의 아름다움

프랑스 천재시인 랭보의 삶, 베를렌느와의 동성애를 담은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외모가 절정에 올랐을 때 출연한 영화로 이미 디카프리오 팬들에겐 유명한 작품.

이 작품에서 디카프리오의 외모는 정말 빛을 발한다. 시인 베를렌느는 파리에 도착한 16살의 천재적 재능을 가진 랭보를 만나 그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된다. 결국 베를렌느는 부인과 자식까지 버리고 랭보와 동거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동성애를 범죄로 취급했던 당시 프랑스 사회에서 이들의 사랑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디카프리오의 비현실적 미모(?)를 보려는 분들에게 이 작품을 강력 추천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퀵 앤 데드> 섹시스타 샤론 스톤과 함께한 서부극

22세의 나이에 연출한 <이블 데드>로 헐리웃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샘 레이미 감독의 서부극.

샘 레이미 감독은 복수와 결투라는 서부극의 전형적인 소재에 주인공을 총잡이 여성으로 등장시켜 장르 비틀기를 시도한다.

게다가 배우는 무려 샤론스톤이다. <원초적 본능>의 그 섹시 미녀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돌아온 총잡이 주인공으로 서부극에 등장한다. 무자비한 악당 ‘헤롯’이 지배하는 어느 마을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주인공 ‘더 레이디(샤론 스톤)’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헤롯에 복수하기 위하여 그가 주최하는 목숨을 건 총잡이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대회가 다가올수록 그녀의 불안과 악몽은 점점 더 심해진다.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악당 헤롯의 아들 ‘더 키드’ 역으로 등장한다.

더불어 스타가 되기 전 러셀 크로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보다 아름다운 영원한 로미오

너무나 유명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영화화 한 작품.

이미 수십 번도 넘게 영화화 된 이 작품을 버즈 루어만 감독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었다. 현대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현란한 카메라 워킹과 빠른 편집, 음악으로 치장된 이 영화를 보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맞나 싶지만 “변덕스런 달에게 사랑을 맹세하지 마세요.”와 같은 배우들의 닭살 돋는 대사는 셰익스피어 비극의 문체 그대로를 옮겨왔다. 익히 알려진 대로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로미오를 연기했는데 상대역 ‘줄리엣(클레어 데인즈)’보다 더욱 뛰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수족관을 사이에 두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나는 씬은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다.

<마빈스 룸> 메릴 스트립의 반항적인 아들

명배우 메릴 스트립의 아들 역할로 출연한 작품. 백혈병에 걸려 곧 죽게 된 주인공 ‘베시’는 골수를 기증 받기 위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여동생 ‘리’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졌던 두 자매는 베시의 아들 ‘행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매개로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타이타닉> 전 세계인의 연인으로 등극하다

2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아바타>가 등장하기 전까지 12년 동안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지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

이 작품 역시 너무나 유명하여 설마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12년 뒤 <타이타닉>을 제친 <아바타>역시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니 이렇게 보면 그는 정말 대단한 흥행사이다.

이 작품으로 디카프리오는 세계적 스타로 올라섰고 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이 되었다. 상대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는 이 작품 이후 11년 뒤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이언 마스크> 두 얼굴의 루이14세


과거 프랑스 왕실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그 중 한명은 죽이거나 영원히 유폐시켰다고 한다.

때는 1600년대 파리, 왕비와 신하의 불륜으로 쌍둥이가 태어나고 그 중 한 아이를 철가면(아이언 마스크)을 씌운 채 지하 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백성들은 굶주리지만 루이 14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치와 향락에 빠져있다. 이미 은퇴한 ‘삼총사’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지하 감옥에 갇혀있던 ‘아이언 마스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구출해 왕 행세를 하게 한다. 왕과 똑 닮은 사람을 찾아내 진짜 왕과 바꿔치기 한다는 설정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광해>와 닮아있다.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루이 14세와 그의 쌍둥이 아이언 마스크 1인 2역을 연기했다.

<셀러브리티> 톱스타, 톱스타를 연기하다


우디 앨런 감독 작품으로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으로 대스타가 된 뒤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그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적 스타가 된 디카프리오를 마약에 찌든 하이틴 스타로, 그것도 조연으로 출연시킨 우디 앨런의 위트와 배짱이 새삼 대단해 보인다.

<비치> 파라다이스를 꿈꾸던 청년, 환경운동가가 되다

당시 <트랜스포팅>, <쉘로우 그레이브>등으로

평단의 주목받는 감독이었던 대니 보일과 청춘스타 디카프리오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

특히

<타이타닉>으로 대스타가 된 디카프리오가 선택한 차기작이라 대중들의 기대감이 더해졌다.

그러나 개봉 뒤 영화는 혹평을 받았으며 흥행에도 실패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청년 ‘리차드(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여행 중 환상의 섬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환상의 섬에 도착한 리처드는 그곳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여행자들의 마을에 머무른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환상적인 섬의 풍경과

20대 디카프리오의 모습만으로도 눈요기 거리가 충분한 영화이다.

이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은 푸켓의 피피섬으로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많은 환경단체로부터 산림이 파괴되었다는 비판을 들었다고 한다. 디카프리오는 주연배우로서 자신의 도의적 책임을 느껴 이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갱스 오브 뉴욕>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의 첫 만남

헐리웃의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 작품.

디카프리오는 <갱스 오브 뉴욕>에서 스콜세지와 함께 작업하는 영광을 얻었다.

영화는 1860년대 초 뉴욕 최고의 ‘파이브 포인츠’를 배경으로 아일랜드 이주민과 정통 뉴요커들 간의 갈등과 폭력, 전쟁을 담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상대편 보스(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접근하는 ‘암스테르담’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감독 마틴 스콜세지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었다.

이 작품 이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의 작업은 <에비에이터>, <디파티트>, <셔터 아일랜드>로 이어졌으며 디카프리오는 스콜세지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등극했다.

올해 제작 중에 있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는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의 다섯 번째 협연 작품이다.

<캐치 미 이프 유 캔> 잡을 테면 잡아봐라, 희대의 사기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작품.

1965년에 일어난 사기극의 주인공인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다룬 영화.

파일럿을 가장해 모든 비행기의 무임승차는 기본이고 50개 주 은행을 순회하며 무려 140만 달러를 횡령한 희대의 사기꾼이 등장한다. 그를 쫓는 FBI 요원 ‘칼(톰 행크스)’은 그가 17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사망을 유유히 빠져나간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을 잡기 위한 FBI 요원 칼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러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에비에이터> 전설이 된 남자 ‘하워드 휴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비행사, 영화 제작자인 하워드 휴즈의 생애를 그린 전기 영화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20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하워드 휴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남자다. 그는 영화에 도전하여 <지옥의 천사들>을 제작한다. 그리고 헐리웃의 모든 흥행 역사를 갈아치운다. ‘영화계의 마이다스’로 떠오른 하워드 휴즈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차례로 발굴해낸다. 여기서 만족하면 그가 아니다. 하워드는 비행산업에 도전하여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모아 새로운 비행기들을 생산해낸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 비행기록을 갱신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의 타이틀을 얻는다.

이 작품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첫 지명되었고, 골든 글로브상 드라마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핏빛 다이아몬드의 끔찍한 진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은 세계 최고 품질의 다이아몬드 생산지이다. 그러나 1991년부터 11년 동안 서로 광산을 차지하려는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처절한 살육전이 펼쳐진 현장이기도 하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시에라리온을 배경으로 용병 ‘대니 아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솔로몬(디몬 하운수)’의 목숨을 건 모험을 그리고 있다.

흔히 다이아몬드를 아름답고 고귀한 보석이라고 하지만 시에라리온에서 채굴되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훨씬 어두운 면을 함축한다.

분쟁 다이아몬드란 전쟁 중에 불법으로 채굴되어 전쟁에 필요한 무기구입을 위해 밀수되는 다이아몬드를 지칭하는데 시에라리온에서 채굴되는 다이아몬드가 바로 그것이다.

1990년대 후반, 여러 NGO기관이 무기구입에 쓰이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대중의 자각을 일깨우기 위해 이름을 지었고, ‘블러드 다이아몬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우와 촬영진, 제작진들은 성금을 모았고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블러드 다이아몬드 자선 기금”이 형성되어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디파티드> 갱이 된 경찰의 위태로운 운명


홍콩 느와르 <무간도>를 마틴 스콜세지가 리메이크 한 작품. 갱이 된 경찰, 경찰이 된 갱.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는 두 남자의 대결이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디카프리오는 갱이 된 경찰 ‘빌리’를 연기하여 경찰이 된 갱 ‘설리반(맷 데이먼)’과 대결을 펼친다. 갱스터 조직의 보스 ‘코스텔로(잭 니콜슨)’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무간도>의 원작 팬들은 이 작품을 보고 혹평을 가했고 평단으로부터도 스콜세지의 전작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해 오스카는 스콜세지에게 <디파티드>로 감독상, 작품상을 안겼다.

<11번 째 시간> 환경운동가 디카프리오의 진지한 고민


지구 온난화와 환경 재앙에 대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디카프리오가 제작과 나레이션을 맡은 작품이다.

제목인 <11번째 시간>이란 인류 멸망의 시간, 12시에 임박한 지구의 위기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이 작품에서 스티븐 호킹, 고르바초프 소련 전 대통령, 50여명의 과학자, 사상가, 환경 운동가들이 직접 출연해 오늘날 우리에게 닥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지구 온난화의 위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전문적이고 풍부한 환경자료를 담은 이 작품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현재 많은 나라에서 환경관련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배우 디카프리오가 아닌 환경 운동가로서 디카프리오의 진지한 접근과 태도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디카프리오는 영화 <비치>를 계기로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자신의 차를 전기 자동차로 바꾸고 환경을 살리기 위한 강연과 연설, 모금운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의 체면치례가 아닌 진지한 태도로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50인’에 여러 환경 활동가, 저명한 학자들과 함께 유일한 헐리웃 배우 출신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레볼루셔너리 로드> 타이타닉의 로맨틱 커플에서 현실적인 부부로


<타이타닉>의 비운의 커플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부부로 출연하여 그들의 못다한 사랑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다. 뉴욕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된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에이프릴(케이트 윈슬렛)’. 그들의 사랑과 가정도 평안해 보이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을 원하는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꾼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두려는 찰나 프랭크는 승진 권유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파리로 가고자 하는 에이프릴과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이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바디 오브 라이즈> 꽃미남을 버리고 액션에 몸을 내던지다

리들리 스콧의 액션영화.

디카프리오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미션에 투입된 대 테러요원 ‘페리스’를 연기하였다.

죽을 고생을 하며 몸으로 뛰는 CIA요원 페리스를 연기하는 디카프리오는 꽃미남 외모를 버린 채 지저분한 수염과 먼지 뭍은 얼굴로 영화 속을 활보한다. 교활하고 뚱뚱한 CIA 간부로 등장하는 ‘러셀 크로우’ 또한 인상적이다.

<셔터 아일랜드> 고립된 그곳에서 마주치게 되는 숨겨진 진실

데니스 루헤인의 원작 소설 「셔터아일랜드(한제: 살인자들의 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연방보안관 ‘테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고립된 섬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한 셔터 아일랜드에서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고,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인셉션> 이것이 꿈인가 현실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다크나이트>, <메멘토>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 확보하고 있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 이 영화가 국내에 개봉했을 당시 빙글빙글 도는 팽이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관객들이 탄성을 질렀다. 영화의 해석과 결말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고 이른바 ‘인셉션 해석판’이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돌아다녔다.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다는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코브’를 연기했다.

거대기업 후계자 ‘윌리엄 피셔(킬리언 머피)’의 머리 속에 새로운 생각을 심어 기업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코브는 정예팀을 꾸린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윌리엄 피셔의 꿈속으로 잠입하는 코브와 팀원들. 이들은 임무완수를 위해 꿈속의 꿈으로 점점 깊숙이 진입한다.

꿈이기에 가능한 온갖 비현실적 현상들이 그대로 재현되는 장면들은 정말 놀라움을 자아낸다.

<에드가> 에드가 후버의 일생을 연기하다


미국의 FBI를 창설하고 무려 48년 동안 FBI 국장이었던 실존인물 J. 에드가 후버(John Edgar Hoover)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용서 받지 못한 자>, <메디슨 타운티의 다리>, <그랜 토리노>로 유명한 감독 클린드 이스트우드의 작품.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에드가 후버를 연기한다.

젊은 시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에드가 후버의 삶을 보여주는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70대 노인 분장을 하고 출연한다.

<장고> 서부극의 악당으로 변신하다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킬빌>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아내를 구해야 하는 흑인 노예출신 ‘장고(제이미 폭스)’와 그를 돕는 백인 의사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 그리고 그들의 표적이 된 악당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를 통해 연기인생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

<위대한 개츠비> 아메리칸 드림의 허망한 초상


F. 스콧 핏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화한 작품

으로 <오스트레일리아>,<물랑루즈>의 연출을 맡았던 바즈 루어만 감독 작품이다. 디카프리오는 바즈 루어만 감독과 전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도덕이 해이해지고 재즈가 유행하고 불법이 난무하며 주가는 끝없이 치솟았던 1922년 뉴욕,

아메리칸 드림을 좇는 ‘닉’과 비밀에 쌓인 백만장자 파티광 ‘개츠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촌 ‘데이지(캐리 멀리건)’와 바람둥이 남편 ‘톰’을 중심으로 부자들의 세상,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다.